달에 한번 이자를 지급하는 파킹 통장이 인기를 끌기 전
‘매일’ 이자를 지급하는 파격적인 상품이 있었습니다.
바로 CMA통장인데요.
예금자 보호법이 모든 상품에 적용되지 않는 이유로 가입을 망설이셨다면
이 글을 한번 읽어보시고 CMA통장 위험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.
CMA통장이란?
CMA(Cash Management Account)통장은 증권사에서 운영하는 입출금식 자산관리계좌로
고객이 예치한 금액을 상품 유형에 따라 다양하게 투자·운용하여 수익을 발생시킵니다.
CMA통장 장단점
– CMA통장 장점
CMA통장의 장점은 3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.
① 일일이자지급: 최소 월단위로 이자가 지급되는 타 통장 상품과 달리 매일 이자가 지급됩니다.
이로인한 복리의 효과는 더 큰 이자수익율을 가져다줍니다.
② 높은 유동성: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도 발급하여 사용할 수 있고, 타 은행계좌로의 입출금이나, 공과금 자동납부 등의 지급 결제가 가능합니다.
③ 투자 편리성: 따로 투자 목적을 위한 계좌를 개설할 필요 없이 주식과 공모주, 채권, ETF등의 투자가 가능합니다.
투자로 인한 소득이 발생했을 때도 계좌 내에서 매일 이자가 발생하기에 번거롭게 수익금을 별도의 계좌로 이동할 필요가 없습니다.
④ 높은 이자율: CMA통장은 3~4%의 높은 이율로 매일 이자를 지급합니다.
– CMA통장 단점
① 조회 및 입출금 제한: CMA통장은 펀드, 주식, 채권 등의 금융 상품 정산이 이루어지는 자정~오전 7시까지 조회 및 입출금이 불가능합니다. ( * 신한투자증권은 유일하게 점검시간도 짧고 점검시간 내 출금과 체크카드 결제가 가능합니다. )
② 수수료: 입금과 출금 모두 5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. ( * 증권사별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적용하시면 무료로 입출금이 가능합니다. ex. 당행 IRP계좌 개설, 급여통장으로 개설, 신용카드, 통신 요금 결제 대금 연결 등)
③ 예금자 보호법 미적용: 원금과 소정의 이자를 합하여 최고 5천만 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는 예금자 보호법이 대부분의 CMA계좌에서 적용되지 않습니다.
CMA통장 위험성
CMA통장은 예금자 보호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상품이 대부분입니다.
많은 분들이 CMA계좌를 꺼리는 이유 중에 이 위험성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되는데요.
CMA계좌가 위험하다는 생각은 오해입니다.
대부분의 RP형 CMA는 국가에서 발행하는 최고 등급의 채권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,
이는 국가가 통째로 망해버리지 않는 이상 손실이 나지 않습니다.
그 정도의 상황에선 명시적으로 예금자 보호법의 보호를 받는 상품들 또한 보장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.
또한 CMA계좌는 한국은행의 신용보강을 받아 자금을 투자·운용합니다.
한국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망하는 시점은 대한민국이 망하는 시점이라고 볼 수 있고
예금자 보호법 또한 유명무실해진 상태일 것입니다.
거의 유일하다고 볼 수 있는 증권사의 부도 및 폐지는 확률이 아주 희박하며,
대형 증권사들은 은행사와 같이 대한민국과 존폐를 같이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.
결론
결론적으로 CMA통장 원금 손실의 위험성은 극히 희박하며,
예금자 보호법이라는 명시적 규정과 궤를 같이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.
이상으로 CMA통장의 장단점 및 위험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.
같이 읽으면 도움되는 글 남겨드리며 글 마치겠습니다.